道. 섬 주민과 함께하는 농기계 수리 봉사 「농기계 수리 지원단」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섬 찾았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 농기계 수리 지원단은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4월 15일 부터 16일 까지 2일간 도서지역을 찾아 고장난 농기계 수리 봉사를 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평소 서비스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를 직접 찾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과 함께 고장난 농기계도 수리하여 섬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특히 이론 교육을 통해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하여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전점검 기술과 보관, 관리, 농작업시 응급처치요령, 농기계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고 농기계도 즉석에서 고쳐 주었다. 그리고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하여 농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모내기철을 대비하여 이앙기, 경운기, 트랙터, 예취기, 분무기 등 고장난 농기계 60여대를 수리하고 점검하여 주었다. 이 교육에 참석한 김용권 이장(오천면 원산도 2리)은 ‘농기계가 고장나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 먼 거리에 있는 농기계 수리센터까지 운반하여 수리해야 하고, 한번 수리를 하려면 보통 2～3일씩 소요되며, 운반비, 수리비 등 경비도 많이 드는데 영농철을 앞두고 낙도마을까지 찾아와 농기계를 무상으로 고쳐 주어서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충남농업기술원과 16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농기계 순회 현지교육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충남농업기술원 교육정보과 윤용호 담당 ☏041-330-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