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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명품포도 생산을 위한 겨울철 시설재배 관리는 이렇게
분류
분류없음
조회
1645
작성자
조찬익
작성일
2009-01-29 09:31 (수정일: 2009-01-30 09:26)
 

명품포도 생산을 위한 겨울철 시설재배 관리는 이렇게!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본격적인 시설포도 재배시기를 맞이하여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한 겨울철 시설포도 관리요령을 아래와 같이 당부 하였다.


  겨울철 포도는 전국 1.469ha, 3,600농가이며, 충남은 196.1ha, 378농가로 주로 천안 논산, 금산, 부여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친환경 안전 과실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해서는 생산환경조절이 쉬운 시설재배가 적합하다. 특히 향과 맛이 좋은 유럽계 계통 포도 생산에는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금번에는 시설포도 생산에 노력하는 농가들에게 시설포도 재배 시 유념해야 할 몇 가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첫째 시설포도 재배의 가장 중요한 것은 품종의 선택이다.

  맛은 기본이며 젊은층의 취향과 관련있는 씨의 유무, 과피 분리가 쉬워 먹기 좋은 특성과 재배관리에 생력화가 쉬운 재배적 측면도 품종 선택시 꼭 고려되어야 한다.

 특히 지구 온난화가 문제되는 요즘 여름철 고온에 의한 착색이 지연되는 품종이 많으므로 착색은 잘되는 품종인지를 꼭 확인 해봐야 한다. 시장에서는 적색계통의 ‘홍부사’, ‘홍이두’ 품종을 찾는 소비자와 식미가 좋은 ‘알렉산드리아’ 같은 청포도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씨없는 씨드리스 계통을 찾는 젊은 층도 늘고 있다.

  한편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국내기술로 육성된 신품종을 농가와 직접 실증시험 재배하여 명품 포도로서의 생산 가능성을 ‘06년 부터 계속 검토 중이다.

 둘째 동해예방이다.

  시설재배가 오래되어 수세가 약해졌거나 전년 과다 착과시에는 동해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내한성 품종을 선택하거나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건조한 상태로 저온에 오래 노출될 경우 발아 불량이나 화진발생 등이 많아질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관수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셋째 과원의 토양개량이다

  토양개량 시기는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작물이 휴면중인 겨울철이 적기이다. 따라서 수세가 약하거나 배수가 좋지 않은 과원에서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실시해야 한다. 특히 시설내 토양은 농기계나 오랫동안 심경을 하지 못하여 토양 물리성이 악화 되어 있기 쉬우므로 꼭 실시하는 것이 품질 고급화에 필요하다.

  토양개량은 일반적으로 유기물을 넣어주고 배수를 개선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심경은 수령이나 나무의 상태에 따라 다르나 4~5년을 주기로 40㎝ 깊이에 수관 1~2m 거리를 두고 배수향상 등의 물리성 개선의 관점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토양 산성토양의 경우 석회등을 함께 시용하여 토양화학성을 맞춰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단 요즘 시설토양의 경우 산성토양보다 알칼리성 토양이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농가는 근처 농업관련기관에 토양검정을 의뢰하여 자신의 토양상태를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기물 시용은 미숙재료 보다 충분히 부숙된 완숙퇴비를 사용해야하며 시기는 낙엽이 진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넷째 병해충 예방관리이다

  시설포도에서 문제되는 병해는 탄저병, 근두암종병 등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기동계 살균제를 사용하고 작년에   탄저병이 심한 과원의 경우 병든 잔여물을 치워야 하며 특히   호랑하늘소나 유리나방의 피해가 있던 과원은 전정가지를 꼭   소각하여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다섯째 에너지 사용 절감이다

  현재 국제유가 하락으로 난방유에 대한 걱정이 조금은 줄었으나 한때 천정부지로 치솟던 유류비를 생각할 때 포도 시설재배에 대한 합리적 작부체계 및 에너지 절감 방법도 찾아봐야 한다. 그러므로 시설재배 가온은 혹한기가 조금 지난 2월 상순경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축열주머니 등 자연열 활용과 심야전기 이용 그리고 적절한 환기 및 보온으로 에너지 절감기술의 실천도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시설농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이다. 품질의 차별화로 자신의 명품 포도를 생산도 중요하지만 홍보나 판매 같은 경영에 관심을 갖고 자신만의 소비층을 정해놓고 재배하는 계획적인 영농을 해야만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국내육성 홍이슬, 흑구슬 품종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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