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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일 수확전 마무리 관리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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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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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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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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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8-20 00:00
(수정일: 2007-08-20 00:00)
과일 수확전 마무리 관리 잘해야
- 더운 날씨 이어지면 응애 발생 늘어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며칠동안 이어져온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고, 그동안 비로 인해 방제가 소홀했던 점 등을 감안하여 벼와 밭작물, 과수 등 작목별 병해충 정밀예찰에 의한 방제활동에 신경 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장기간 이어져 온 비로 방제가 소홀했던 일부 과수원에서 사과갈색무늬병을 비롯하여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가 발생할 수 있고, 앞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게 되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투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는 여름 전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또한 병해충 발생상태를 잘 관찰하여 비가오기 전후에 동시방제가 되는 살균제로 충분한 양을 살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응애류의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는데, 잎하나에 2~3마리 이상의 응애가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응애류는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되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바꿔가며 이용하는 것이 방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전망에 따르면 간간히 비 소식은 있지만 당분간 무더위가 있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기 때문에 병해충 적기 방제와 함께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대비한 포장관리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확기가 다가오고 있는 과수원이 비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연약한 나무나 과일이 많이 달린 가지에는 받침대를 세워 가지가 부러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하는 등의 사전 대책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