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고장나면 섬마을까지라도… - 도농기원, 26～27일까지 낙도마을 찾아가 농기계수리 교육실시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영농적기에 차질이 없도록하기 위해 보령시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4.26～27일까지 2일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교육과 농기계 수리지원 등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기계 수리지원 교육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원과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관으로 한 팀을 구성하여 이론교육과 수리지원을 실시하여 낙도마을 섬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하여 활용성을 높이는 보관, 관리, 점검방안과 농작업시 응급처치요령, 농기계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고 소모성 부품의 무상지원으로 고장난 농기계를 즉석에서 수리해 주어 농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이날 수리교육에서는 모내기철을 대비하여 이앙기와 경운기 등 농기계 90여대를 수리하고 점검하여 주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용권(오천면 원산도리)씨는 “농기계가 고장나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 먼 거리에 있는 농기계 수리센터까지 운반 수리해야 하는데 한번 수리를 하려면 보통 2～3일씩 소요되어, 운반비, 수리비 등 경비도 많이 드는데 영농철을 앞두고 섬마을까지 찾아와 농기계를 무상으로 고쳐 주어서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충남농업기술원과 16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순회 현지교육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현지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충남농업기술원 교육정보과 농산업기계팀 041-330-6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