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새벽이나 밤에 글을 쓰고, 낮에는 일을 하다보니, 전화가 좀 어려울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그리고 전화보다 글이 더 나은 것 같기두 하구요. 일단 글로 정리하고 시간나면 다시 상세 문의를 위해 전화도 드릴게요.
너무 질문사항이 많다보니, 양해 부탁드려요. 천천히 답변주셔도 괜찮습니다.
1. 농가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문의
데이터 공유에 농가의 개인정보라서 동의가 필요하다구 하셨는데,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우선 궁금해요.
2.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수집하는 데이터 공유를 받기 위한 절차문의
충남농업기술원의 데이터를 공유받으려면 정보공개청구를 해야 하나요? 민원신청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다른 절차가 있는 것인가요?
3. 충남농업기술원이 투자해서 개인 농가에 설치한 데이터의 소유권 문의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인 비닐하우스에 투자해서 데이터를 수집한다면 충남농업기술원 소유의 데이터 같은데,
굳이 농가의 동의가 별도로 필요한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개인정보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정보로 개인의 신상이나 특징을 특정할 수 있기에 그것을 보호하기 위함이지만,
비닗하우스 데이터는 그것과는 좀 다른 성질이라고 판단되거든요.
4. 데이터 보유방법
데이터는 서버나 클라우드에 보관하나요? 농가의 개인 컴퓨터에 보관하나요?
5. 데이터 품질관리방법
데이터의 품질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6.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와 시스템의 정보 공유 문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의 정보(모델명,제조사)와 시스템의 정보는 공유가 가능할 것 같아요.
7. 센서와 시스템의 유지관리 방법
수집하는 센서와 시스템의 유지관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떻게 하시는지 노하우가 궁금해요.
쓰고 보니, 영농상담이라기 보다는 무슨 기업체 메일 같은데요.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대로 농업이 옮겨 가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웃는 하루 보내세요.
p.s. 작년 말쯤에 농가의 토양센서 관련 데이터에 문의드렸는데요. 토양관련 센서의 문제가 아니라 식물의 뿌리나 토양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까지 센서를 지켜보니, 센서에 특이한 값이 도출되면, 이에 맞추어 농가에서 토양에 무엇인가를 했더라구요.
그리고 토양쪽이 잘 관리되는 농가는 토양센서의 변화가 거의 없고, 토양쪽 관리가 잘 안되면 토양센서에서 한번씩 튀는 값이 나오더라구요.
다른 농업기관에도 문으했는데, 대부분 센서의 문제에 대해서 첫번째로 언급하시더라구요. 근데 요즘 센서는 잘만들어져서, 센서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이전에서 저가제품을 사용해서 그렇거나, 센서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그런 제품은 아니라서요. 그리고 꼭 고가의 유명한 제품만이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경험한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도움 기대할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