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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애등에 관련 사업 기획 문의 처리완료
분류
기타
조회
1182
작성자
송**
작성일
2023-11-06 15:02 (수정일: 2023-11-06 15:46)
안녕하세요.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고 여러 관심사 중 하나인 동애등에를 활용한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음식물처리리장에서 나오는 음폐수와 슬러지에 대해 바이오 산업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요. 음폐수는 현재 바이오디젤 등 활용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슬러지는 돈을 주면서 처리 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슬러지를 동애등에 먹이로 활용하며 슬러지를 처리하고 사육된 동애등에를 유기성 사료로 축산, 양식하는 곳에 팔면 수익이 괜찮고 친환경적이다보니 정부에 지원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 악취문제가 너무 심하여 하고싶어도 할 곳이 마땅치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량으로 키워낼 기술이 아직까진 없는거 같습니다.
또 다른 생각으로는 슬러지를 먹인 곤충을 짜서 바이오기름으로 사용하는 걸 생각해보았지만 실용도가 많이 떨어지고 나오는 기름의 양이 적어 안하는게 좋다는 의견을 들은 적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고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자등록을 생각하고 있는데 도움을 받고 싶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23-11-06 18:23:45 (수정일 : 2023-11-06 18:25:35)
작성자
곤충잠업팀 한국인 [이메일 : kuh5201@korea.kr] [전화 : 041-635-6326]
안녕하세요 산업곤충연구소 한국인 입니다.
 
요즘 동애등에 사업 생각하시는 분들의 문의가 많습니다.
최근 돼지 등 가축먹이로 사용되던 습식남은음식물 사료가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되면서 남은음식물 처리업체에서도 동애등에를 대안으로 두고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농가에서는 보조금을 받고 남은음식물사료 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량 사육관련 최근 대기업에서도 자동 대량생산 시험시설을 구축하여 시험중이고 도내 농가중에는 로봇팔을 이용하여 반자동 사육시설을 구축하여 가동 중입니다. 산란 기술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하였습니다. 물론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도 많아서 추가 연구가 계속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사실 악취 부분이 문제 시 되고 있으나 사육 기술 부족으로 섭식이 원활하지 않거나 보조금 수령을 위해 과량의 먹이원을 수령하여 방치 시 악취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육을 잘하는 농가의 경우 사육장 내부 출입 시에는 악취가 나지만 밖에서는 악취가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는 악취저감을 위해 제가 연구사업을 통해 농업가공부산물을 이용하여 동애등에를 사육하는 연구를 진행하였고 악취를 저감하면서 경제성 있는 농업가공부산물 먹이원을 선발하였습니다.
 
착유의 경우 비용이 들어가지만 분말 소재화를 위해 필수과정입니다.
착유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산폐가 빨라지고 분쇄 시 분말이 뭉쳐져서 소재화가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일정제 및 활용과정은 필수입니다.
 
사업을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작은 시설에서 조금씩 키워서 사육 및 유통을 해보시고 조금씩 늘려나가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용을 최소화하여야 추후 손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여건이 되신다면 동애등에 분변토를 활용하여 비료화 하는 부분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먹이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동애등에 생물 1톤 생산 시 남은음식물사료는 6.5톤이 필요하고 분변토는 2톤이 발생합니다.
위와 같이 동애등에 사육 시 분변토가 아주 많이 발생합니다.
 
더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041-635-6326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미리 연락주시면 견학도 가능합니다. 선도농가 견학은 차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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