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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추대 처리 방법 처리완료
분류
기타
조회
4250
작성자
김**
작성일
2022-09-19 13:24
안녕하세요.
수확이 끝난 고추대는 통상 태워버리고는 하는데 밭에 그대로 갈아 엎는 분들도 일부 계신 것 같습니다.
1. 고추대를 그대로 고추 밭에 로터리 쳐서 갈아 엎어도 관계가 없는지요? 탄저병 등 별다는 병해는 없었습니다.
2. 고추밭에 갈아 엎어도 된다면 수확 직후에 하는 것이 좋을지, 목을 잘라 충분히 말린 후에 갈아 엎는 것이 좋을지요?
3. 저희 집은 농업부산물로 고추대, 콩대, 들깨대가 주로 발생하고 항상 동일한 밭에 동일한 작물을 심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각 부산물은 해당 작물을 심었던 밭에 그대로 갈아 엎는 것이 좋을지, 서로 다른 밭에 교차해서 넣어 주는 것이 좋을지요. (예, 고추밭에는 콩대, 고추대는 콩/들깨 밭에 등)

질문이 두서 없는데 고추대 처리 방법 관점에서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2-09-27 21:35:39
작성자
재배팀 김은솔 [이메일 : eunsol94@korea.kr] [전화 : 041-635-6452]
안녕하세요.
양념채소연구소 김은솔연구사입니다.

1. 보통 수확이 끝난 후, 남은 고추대는 뽑아서 태워버리라고 하는 이유는 고추에는 많은 병들이 발생하고 
그 중 토양전염성병(풋마름병, 역병)의 경우에는 토양에 3-5년 생존이 가능하여
남은 부산물을 통채로 갈아엎는 경우 토양일부에 있던 병원균이 전체적으로 분포하거나 많아질 수 있으며,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월동하여 다음해 병발생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확후기까지 병에 걸리지 않은 건전한 고추대는 밭에 갈아엎어도 됩니다.

2. 탄저병을 고려하면 바로 갈아엎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녹비작물같이 갈아엎고자 하는 거라면 어느 정도 건조시켜서 갈아엎어야 분해가 잘 됩니다.

3. 농업부산물을 녹비작물(지상부 갈아엎기)처럼 사용하시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주로 콩과작물이 추천됩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밭에 교차해서 넣어주거나, 아예 밭에 작물을 바꿔서 돌려짓기하면 좋은 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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