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1. 소통광장
  2. 영농상담
  • 인쇄
영농상담
홈소통광장영농상담
소통광장

영농상담

제목
영농상담 2193번 연계 처리완료
분류
과수
조회
14817
작성자
조**
작성일
2021-05-05 07:11 (수정일: 2021-05-12 19:20)
2193번의 내용이 배나무와 감나무가 다 죽었다는 내용입니다. 작년 겨울에 별로 춥지 않았는데, 죽었다는 거죠.
작년 겨울은 딱히 평년에 비해서 춥지 않았습니다. 한파는 올해 1월에 왔습니다. 당진이 -26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추웠으니,
아마 계셨던 곳은 더 추웠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나무들이 아플만 할 것 같습니다. 

나무들은 영하 몇도까지 내려가서 얼마나 그런 온도가 유지되어야 아플까요?
답변
등록일
2021-05-12 19:19:03
작성자
과수팀 강경진 [이메일 : kkj0531@korea.kr] [전화 : 041-635-6083]
안녕하세요. 충남농업기술원 과수팀 강경진입니다.
먼저, 2193번 민원주신 선생님 배나무와 감나무가 동해로 고사한 현상에 대해서는 유감이며 위로 말씀 전해드립니다.

원글의 선생님께서 민원주신 내용 답변드리겠습니다.
나무들이 아파하는 온도를 과수 저온 한계온도라 하는데 한계온도는 기본적으로 나무의 년생에 따라 다르며, 대목에 따라 다르며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각 과일나무마다 그 온도가 다르고 싹트는시기, 꽃이피는시기, 열매가달리는시기 등 생육단계에 따라서
다릅니다.
또한, 그 나무가 얼마나 건강한지 약한지에 따라서도 동해를 받는 편차가 각각입니다.
문의하신 주요 과수와 감의 나무가 고사하는 동해 한계온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과나무는 영하 30도∼영하 35도(℃)에서 10시간 이상, 배나무는 영하 25도∼영하 30도(℃)에서 5시간 이상 노출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와 포도나무는 사과, 배보다 추위에 약해 영하 13도∼영하 20도(℃)에서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원줄기나 꽃눈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떫은감(영하 17~20도)과 단감(영하 15도)은 해당온도에 3시간 이상 노출되면 피해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 조건보다 높은온도에서도 피해 받는 사례가 있듯이 생육환경과, 나무년생, 나무의 건실한 정도, 대목종류, 추운 겨울을 나는 월동대비 유무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무 얼어죽는것에 대비해 월동대책을 할 수 있습니다(과종과 나무의 크기, 환경여건에 따라 방법은 달리할 수 있음). 나무 접목부 땅과 마주하는 밑둥치 부분에 30~50cm로 흙을 싸서 완충작용 하는방법, 백색 수성페인트 도포, 짚멀칭 등 밑둥치의 온도를 높여주어 위험요소를 줄여주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041-635-6082로 문의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문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족도
7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