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지 관행재배를 하고 있는데 저희도 그렇지만 동네 분들도 올해는 유난히 고추가 붉어지지 않는다고들 하십니다.
1. 이유가 있는 건지요?
2. 붉어짐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 지금 할 수 있는 방법, 올해와 동일한 상황에 대비하여 내년에 미리 조치할 수 있는 방법 등
1) 고추재배시 이른 정식으로 생육초기 기온이 낮으면 적온보다 고추 수확 소요일수가 약 13일 이상 늦어지고 수량이 저하됩니다.
2) 홍고추의 성숙은 1차적으로 색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고추의 붉은 색도는 누적강우량이 적고 일조시간이 많을수록 증가합니다.
즉,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 해는 고품질의 홍고추를 다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1개월의 충남도의 평균기온은 26.1℃로 평년 24.2℃보다 높지만
일조시간은 4.8시간으로 평년 5.2시간보다 적고, 강수량은 299.3mm로 평년 285.4mm보다 약간 많은 편으로,
고온다습한 날씨로 고추 병해충 및 생리장해 발생도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생육저하 및 수확지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농업기술길잡이 등 공식적으로 적용하라는 노지재배에서 붉어짐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