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딸기시험장 김태일입니다. 육보묘 냉장처리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냉장묘는 인위적으로 저온을 경과시켜 휴면타파를 한 후에 정식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냉장처리시기는 화아분화가 이루어진 후에 실시합니다. 화아분화는 중부지역에서는 9월 25일경입니다. 그러므로 9월 말경에서부터 10월 초순에 냉장고에 들어갑니다. 묘를 100주 정도 비닐봉지에 싸서 0-5도 범위에서 저장합니다. 보통 2도정도에 넣고 묘가 마르지 않게 봉지는 밀봉합니다. 뿌리에 물을 줄 필요는 없고 비가오고 난후 뿌리에 약간의 수분이 있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처리기간은 15일(300시간) 정도면 되고 늦게 처리가 들어가면 조금 처리기간이 앞당겨집니다. 인위적인 저온처리는 자연상태보다 충분치 못하므로 정식후 전조처리를 하면 효과가 좋으나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미리 두둑을 만들고 처리직후 정식한 다음에는 뿌리가 활착이 잘 되도록 관수와 보온에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활착 이후부터는 계속 보온을 실시하여 꽃대가 출현하면 일반재배에 준하여 관리합니다. 냉장묘는 초기활착이 중요합니다. 처리묘를 정식하고 다시 저온에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장고 온도변화가 있어 온도가 올라간다던지 영하로 되어 냉해를 받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달이상 장기간 처리는 런너발생을 많게 하므로 좋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