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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농포인트-배·사과 봉지씌우기
분류
농업뉴스
조회
117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30 09:57 (수정일: 2005-05-30 09:57)
영농포인트-배·사과 봉지씌우기
 
봉지씌우기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고 봉지 비용 등이 부담되지만, 과실의 병충해를 줄이고 착색을 좋게 할 수 있어 실천 농가들이 늘고 있다.

◆배=봉지씌우는 시기는 대체로 생리적 낙과가 끝나고 최종 열매솎기를 마친 다음이 적당하다. 푸른배 계통은 껍질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만개 후 30일을 전후해 빠를수록 좋고, 갈색배 계통은 만개 후 40일인 6월 상순께부터 실시한다. 봉지를 씌울 때는 직접 열매자루에 겹쳐 지침으로 고정시키는데 이때 너무 느슨하게 하면 빗물과 함께 병원균이 침투하고 해충이 침입할 우려가 있다. 봉지는 품종에 맞는 것을 선택하되 지질이 나빠 헤어지지 않는지, 방균·방충 작용을 할 수 있는지, 과실 표면이 오염되지 않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사과=봉지씌우는 시기가 빠르면 동녹 발생이 적어지고 착색이 증진되지만,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 어린 열매에 빛을 차단하면 과실비대가 나빠지고 생리적인 낙과가 유발되기 쉽기 때문에 꽃이 떨어진 후 30일 전후가 봉지씌우기 적기다. 단 〈감홍〉〈골덴〉처럼 동녹 발생이 심한 품종은 낙화 후 10일 이내에 씌워준다. 사과의 착색은 봉지의 차광성이 높을수록 좋아진다. 따라서 〈후지〉〈쓰가루〉와 같이 착색이 비교적 어려운 품종은 차광성이 90% 이상인 봉지로 재배한다. 〈육오〉〈쓰가루〉와 같이 과실 꼭지가 짧은 품종은 작업에 따른 낙과가 쉽게 발생하므로, 봉지 자체에 결속용 핀이 부착된 봉지를 이용하면 좋다.

〈한재희〉

hanj@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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