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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촌진흥청, 남극 미생물 유래의 내동성 유전자 개발
분류
농업뉴스
조회
111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27 09:42 (수정일: 2005-05-27 09:42)
농촌진흥청, 남극 미생물 유래의 내동성 유전자 개발  
(수원=뉴스와이어) 2005년05월26일--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길복)은 남극토양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에서 내동성 유전자를 분리하여 진핵 생물에서 기능을 확인함으로써 작물에 적용 가능한 내동성 유전자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는 15℃의 저온에서도 생육이 활발한 남극 토양 유래 미생물에서 분리하였으며, 염기서열 분석결과 207개의 염기(69개 아미노산)로 구성된 작은 크기의 저온자극 유도 단백질(cold shock protein) 생성 유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전자를 진핵생물인 효모에 형질전환한 결과 형질전환된 효모가 내냉성을 획득하여 15℃에서도 생육이 가능함으로써, 이 유전자가 내냉성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유전자의 식물체 이용 가능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모델 식물인 담배에 형질전환한 결과 이 유전자가 도입된 담배는 -6.5~-9.5℃의 기온에서 4시간 처리하여도 동해를 입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어 식물체에서 내동성을 증가시킴을 확인하였다.

특히, 담배의 형질전환에는 엽록체 형질전환이라는 특수기법을 사용하여 도입유전자의 발현량을 기존 방법에 비해 많게는 100배 이상 증가시킴으로써, 식물을 통한 고부가 물질 대량생산 등 향후 농업생명공학의 실용화 가능성을 증명한 중요한 결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엽록체 형질전환의 특징 및 장점】
-유전자 발현량이 핵 형질전환보다 10~100배 많음
-품종 육성기간이 짧음(T1세대에서 형질고정이 가능)
-미생물 유전자를 염기서열 변환 없이 형질전환에 이용할 수 있음
-고부가 기능성 물질을 대량생산 하는 식물공장으로 이용 가능

이 유전자는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벼, 토마토 등에 형질전환하여 유전자의 실용화를 연구하고 있어, 향후 시설재배 중인 채소작물과 화훼류 등에 활용할 경우 냉ㆍ동해 방지와 작물의 신선도 유지 등 농산물의 가격경쟁력과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총 시설재배면적이 100,400ha인 우리나라의 경우 하우스내의 작물생육 온도를 1 oC 낮춰줄 경우 보온비를 연간 660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산정되어 그 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극 미생물 유전자의 내동성 유전자 개발은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5월 26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보고 하였다.

<시설재배 작물에 활용 시 경제효과>
시설재배 보온비 절약 효과 : 1oC 하강 시 660억원/년 절감
- 우리나라 시설재배 총면적 : 100,400ha (2003)
- 시설재배면적 중 하우스 가온 면적 : 12,710ha
- 외부온도 1 oC 하강에 따른 추가 연료 소비량 : 11만 kℓ (ℓ당 600원)


사진설명 : 내동성 유전자가 형질전환된 효모와 담배의 내동성 증가


 뉴스 출처 : 농업생명공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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