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표고버섯 소비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국내 표고버섯의 1인당 소비량(생표고 기준)은 1993년 402ｇ에 그쳤으나 2003년 988ｇ을 기록, 10년 만에 2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식생활이 향상된 데 다,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웃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중국은 2000년 기준으로 1인당 소비량은 797ｇ을 보여 우리보다 다소 낮았던 반면, 일본은 같은 해 1,985ｇ을 기록하며 우리의 2배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1978년 1.2ｇ에서 불과 20년 만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 앞으로 더 큰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표고버섯 소비도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인당 표고 소비량이 2005년 1,093ｇ 수준에서 2014년에는 1,293ｇ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재희〉 출 처 :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