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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합 꽃·구근 가공제품화 해야”
분류
농업뉴스
조회
112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17 00:00 (수정일: 2005-05-17 00:00)
“백합 꽃·구근 가공제품화 해야”
 

‘한국 백합 명품화’ 심포지엄

백합의 꽃과 구근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로 백합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백합특화사업단 주최로 13일 충남 태안군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한국 백합 명품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정용면 충남제빵·제과기술학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백합 가공제품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원장은 “백합은 대부분 화환과 꽃꽂이용으로 사용돼 농가소득 창출에 한계가 있다”면서 “백합꽃과 구근을 이용한 식품·의약품·화장품·천연염료 등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원장에 따르면 백합 구근에 함유돼 있는 전분은 제과·제빵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생식 및 건강기능성 신소재, 의약품의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백합꽃의 향기성분 및 생리활성 물질을 이용해 전통술·화장품·향료 및 허브제품을 개발할 수 있으며, 개화하기 직전의 꽃을 동결건조시켜 차와 음료, 다이어트 제품, 제과·제빵 및 기능성 식품의 원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원장은 “백합 가공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식용 백합을 육종하고 농가재배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하늘나리·중나리·참나리·말나리 등 우리나라 자생종을 대량재배해 가공에 활용해야 한다”면서 “구근 재배기간이 오래 소요되므로 구근 생산시 버려지는 백합꽃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백합에 함유돼있는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색소 성분 등 기능성 성분을 구명하고 백합 가공제품 홍보를 위한 테마축제, 현장체험단 운영 등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이어 참석자들은 ‘백합발전연구회’(회장 서정근· 단국대 교수)를 창립하고 백합 관련 정보교환 및 산업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태안=김봉아〉

bong@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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