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기술관리센터는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05 감자분야 농림기술개발 설명회"를 열었다. 농림분야 기술개발의 중요성과 발전 잠재력을 알리기 위한 이번 농림기술개발 설명회는 감자 품종개발, 씨감자, 기계·생산 등 3개 분과 12개의 기술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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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설명회장에 전시된 바이오산업개발의 씨감자 MSP를 관심 깊게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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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공용 백서·강심밸리·청심 육성 비파괴 품질 판정·선별체계 개발
▲품종개발 부분 △가공용 감자 품종육성 및 실용화 연구(농심 김재훈 박사)=백서, 강심밸리, 청심 등 3개 품종을 육성했다. 이 품종은 가공수율이 높고, 가공시 외관색이 우수하다. 또한 평난지 춘추작과 고랭지 하작을 통한 연 3회 재배할 수 있다. △칼슘강화 기능성 감자 개발(상주대학교 김창길 교수)=유전자전환 기술로 대지와 수미 품종의 칼슘함량을 높인 연구다. 칼슘강화 유전자 도입한 감자를 일반감자와 동일 재배조건에서 재배하면 칼슘함량이 일반감자보다 1.5~2배 증가했다. △감자에서 항생제 기능성 단백질 분리(조선대학교 박윤경)=감자에서 분리한 항생제 기능성 펩타이드가 사람 및 식물 병원성 균들에 강한 항생활성을 보였다. 사람의 적혈구 세포에는 무독해 기능성 식품개발 및 사료에 첨가되는 항생제 대체제, 식중독균 억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풋마름병 저항성 감자개발(동국대학교 김혜영 교수)=감자의 야생근연종 S. commerosonii에서 풋마름병저항성이 강한 유전자와 재배품종 수미 반수체의 세포융합체에 재배품종을 교배했고 교배2세대에서 풋마름병에 강하고 초세도 좋은 유전자를 선발했다. △프렌치프라이용 감자품종 육성 및 상품화(강원대학교 임학태교수)=40여개의 우량 실생계통을 선발해 이중에서 품종등록이 가능한 우수 계통은 3년간 조사결과 수량성(1201g/plant), 상서율(82.6%), 괴경 균일도(86.5%), 색도(66.3) 등에서 뛰어났고 더뎅이병 발병도, 내부갈색반점 중심공동 등과 같은 상리장애 현상이 거의발생하지 않았다.
▲씨감자 부분 △바이오씨감자 기술성, 농가실증재배시험 및 활용방안(바이오산업개발 소창호 박사)=바이오씨감자는 첨단 조직배양기법으로 생산한 콩알 크기의 무병씨감자다. 씨감자 생산기간을 기존 6~8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수 있고, 생산비도 일반 씨감자의 1/2로 절감됐다. 노지 직파재배할 경우 출현율은 90~95%, 1평당 수량은 11~17㎏ 정도 기대할 수 있다. △감자 양액재배 기술체계 확립과 실용화 연구(고령지농업연구소 김숭열 박사)=감자 생육단계별 양수분 흡수특성을 구명해 약액 조성비와 적정농도도 구명했다. 이외에도 양액방출 최소화, 씨감자 녹화처리 효과 및 적정 재식거리도 밝혔다. △심지재배를 통한 안정적 우량씨감자 대량생산 기술(제주대학교 강봉균 교수)=종서생산체계를 축소하는 기술이다. 조직배양묘 또는 경삽묘 분무경 양액재배 심지약액재배 증식 또는 또는 종서생산체계 유지 등으로 기존보다 1~2단계를 축소할 수 있다. △CR 씨감자생산시스템 개발(씨알바이오텍)=매일 2만개 이상의 식물체가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소괴경을 3000만개 생산해 국내보급과 해외수출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북한에서 배양실을 가동하고 있다.
▲기계·생산 부분은 △감자 비파괴 품질판정시스템(농업공학연구소 강석원박사)=감자를 파괴하지 않고 내부결함, 전분함량을 판정해 선별하는 시스템이다. 전분함량에 대해 90% 이상, 내부결함 80% 이상의 선별 정밀도와 시간당 1만개를 작업할 수 있다. △수집형 감자 수확기(성균관대학교 이규승교수)=감자 굴취부터 수입가지 일관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수확기다. 성능은 굴취율 97%, 손상률 2%, 흙 혼입률 2% 등이다. △가공용 감자재배 기술(신농)=가공용 감자는 재식거리 80 20~23cm가 적당하다. 수량성, 고형분 함량, 칩칼라 및 환원당 함량이 높은 생육일수는 춘작 90~95일, 하작은 100~105일 등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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