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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척무 없어서 못팔아요”
분류
농업뉴스
조회
151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14 00:00 (수정일: 2005-03-14 00:00)
“세척무 없어서 못팔아요”
 

북제주 고산농협 그린엽채류 작목반

제주 북제주군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의 그린엽채류작목반원들은 생산자이자 시장 개척 요원이다.

9명의 작목반원들은 월동무와 브로콜리 재배에만 그치지 않고 시장을 오가며 판로 뚫기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서울과 대구 등의 유통업체를 안정적인 판매처로 확보했다. 도매시장 출하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한 것이다.

철저한 선별은 그린엽채류작목반의 철칙. 선별이 허술하면 상자에서 다시 쏟아내 재선별을 거칠 정도로 엄격하다. 그래서 소비지에서의 호평은 당연한 결과인 셈이다. 또한 세척무를 고산농협 공동 브랜드인 〈푸레향〉을 활용해 1.5㎏, 10㎏, 20㎏ 등 다양한 규격으로 출하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양태인 반장(49)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작목반이 똘똘 뭉쳤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64-772-2726.

〈북제주=강영식〉

river@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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