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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값폭락 팽이버섯 중국수출로 극복하자”
분류
농업뉴스
조회
173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11 09:08 (수정일: 2005-03-11 09:08)

“값폭락 팽이버섯 중국수출로 극복하자”
 
5~9월 고온기 中생산감소 겨냥

팽이버섯 가격이 100g당 100원대까지 폭락한 가운데, 돌파구 마련에 나선 농가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팽이버섯연합회(회장 신현교)는 최근 협의회를 갖고, 국내 시장으로의 공급물량을 조절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중국 수출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농가들은 국내 팽이버섯시장의 수급 안정을 위해선 생산원가 이하의 수출도 감수해야 한다며 중국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내보였다.

팽이버섯은 지금까지 미국·캐나다·싱가포르 등지로 매달 30t 정도가 수출됐지만, 최대 소비처인 중국시장 공략에 성공할 경우 매달 300t 이상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농가들은 보고 있다.

연합회는 중국의 경우 5~9월 고온기에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기회로 보고, 이 시기에 수출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선양 또는 베이징 등 중국 현지에 시장 개척을 대행할 법인을 설립하고, 대형 유통업체나 백화점 등 고급 소비처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KEMC’(한국팽이버섯연합회의 영문 약자)라는 연합회의 독자 브랜드로 상품을 출시, 대만 등 이미 중국시장에 진출한 나라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신현교 연합회장은 “국내시장에서 가격이 폭락한 팽이버섯의 중국 수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팽이버섯의 해외시장 개척에 정부 지원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재희〉hanj@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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