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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볍씨 살균소독 … 못자리 통풍철저
분류
농업뉴스
조회
170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11 09:07 (수정일: 2005-03-11 09:07)
볍씨 살균소독 … 못자리 통풍철저
 

벼 상자육묘 이렇게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 기계이앙 준비가 한창이다.

벼 기계이앙 재배는 우리나라 벼 이앙방식의 92~93%를 차지하고 있어 기계이앙을 위한 상자육묘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벼 상자육묘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상토=자가상토는 오염되지 않은 산흙(적황색토, 황토) 또는 논흙이 적당하고, 산도(pH)는 4.5~5.5가 알맞다. 상토의 산도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파악할 수 있고, 적정산도를 벗어난 상토는 산도 조정이 필요하다. 상토는 소요상자수를 감안해 충분한 양을 준비한다. 한상자당 밑거름 양으로는 산파상자 중묘는 질소 1~2g, 인산 4~5g, 칼리 3~4g이고, 조파상자 중묘는 ㎡당 질소 10~20g, 인산 18~20g, 칼리 18~20g이다.

시비할 때는 상토와 비료를 골고루 섞어주는 게 좋다. 유의할 것은 모잘록병과 뜸모 예방약 처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판상토를 구입할 때는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된 상토 중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상토를 잘 골라 사용해야 한다.

◆볍씨=소금물을 이용해 좋은 볍씨를 고른 후 종자소독약제로 살균 소독한다. 소독한 볍씨는 15℃의 물에 7일간 담그고, 이 기간 동안 종자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 공급을 위해 신선한 물로 자주 갈아줘야 한다.

볍씨 담그기가 끝난 종자는 파종 전에 30~32℃의 어두운 곳에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두어 길이 1㎜ 정도의 싹을 틔운다. 싹틔우기가 끝난 볍씨의 수분 상태는 손으로 쥐었다가 폈을 때 손바닥에 붙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다.

◆파종 및 모기르기=육묘방법 및 종자의 크기에 따라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고, 고르게 파종해 모내기 때 포기당 모수가 알맞게 심어지도록 해야 한다. 파종한 종자는 온도·수분·산도 등의 조건을 알맞게 맞춰 길이 5~10㎜로 싹을 키운다. 싹키우기(출아) 방법은 시설에 의한 가온출아와 간이출아로 구분되는데 싹키우기할 때 들뜨기 모의 발생을 줄이는 데는 간이출아가 유리하다.

못자리는 사용자재에 따라 비닐보온 절충못자리와 부직포 못자리로 나눌 수 있다. 비닐보온 절충못자리는 고온장해 우려가 있어 통풍순화작업이 필요하고, 부직포 못자리는 통풍작업은 필요없으나 비온 뒤에는 부직포 위에 고인 물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산파상자는 물도랑에 상자 바닥이 2~3㎝ 잠기도록 물관리하고, 조파상자는 상자 위로 물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우스 선반 상태에서 어린모를 육성하는 경우 물관리와 통풍 등 온도관리에 유의하고, 이앙이 늦어져 육묘일수가 지연되면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도움말 주신분=양원하 농진청 작물과학원 연구관 O031-290-6845

〈남우균〉wknam@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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