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에 화훼종합유통단지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지역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법정도매시장인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과 경기화훼농협, 한국난농협이 경매를 하고 있으며 유사도매시장인 경기 과천의 남서울화훼집하장과 반포꽃시장이 위탁·수집판매를 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처럼 난립돼 운영되고 있는 도매시장을 통합해 수도권 화훼종합유통단지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 2일 도매시장·생산자단체·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전까지 화훼종합유통단지 운영체계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사업자와 대상지역 등을 선정하고 2007년부터 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배원길 농림부 과수화훼과장은 “화훼종합유통단지에 기존 공판장과 전문조합, 재래시장 및 수출업체 등이 입주해 도매물류는 물론 수출기지 역할까지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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