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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학비료 대신 미생물이 작물 키운다
분류
농업뉴스
조회
183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08 14:44 (수정일: 2005-03-08 14:44)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생물 비료제 4종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전북 김제와 경북 진주 등의 토양에서 작물 생육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병 발생을 억제하는 4종의 미생물 균주를 발견, 배양 과정을 통해 미생물 비료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6년의 연구끝에 배양된 미생물은 바실러스 속(屬) "KR076", "KR083"과 라이조비움 속(屬) "KR181", 슈도모나스 속(屬) "RRj228" 등 4종이다.

작물과학원의 미생물 비료제 효능 검증 결과 일반 농법에 비해 감자의 경우 최고 26%의 증수 효과가 있었으며 벼는 8.8%, 고추, 오이 등 밭작물도 10% 내외의 증수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과학원은 미생물 비료제를 활용할 경우 기존 비료 사용량을 최고 4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생물 비료제 생산 기술은 지난해 국내는 물론 미생물 연구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도 특허 출원이 완료돼 최근 러시아의 대표적 미생물제 생산회사인 "비솔비(BISOLBI)"사로 부터 생산기술 활용 대가로 로열티 지불 제의까지 받고 있다. 작물과학원 강위금 박사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절감하는 농법이 세계적인 추세에서 이번에 개발된 식물성장촉진 미생물은 웰빙 시대 친환경 농자재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토양에서 식물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 발견과 배양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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