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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박 시듦증 발생 줄이려면
분류
농업뉴스
조회
184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08 00:00 (수정일: 2005-03-08 00:00)

수박 시듦증 발생 줄이려면
 
이랑높이 40㎝로 … 곁가지는 한잎 남기고 제거

이랑을 높게 하거나 곁가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시설수박 시듦증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랑의 높이를 20㎝에서 40㎝로 높이면 시설수박의 시듦증 발생이 45%나 줄어든다. 특히 이랑을 높이면 강우로 인한 하우스 내 빗물 유입을 방지함으로써 뿌리활착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상품과율과 한개당 중량도 31%, 7.8% 증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시설수박 가지고르기를 할 때 관행처럼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곁가지에 한잎을 남기고 제거할 경우 시듦증 발생을 14% 줄일 수 있다. 또 충분한 잎을 확보하지 못해 발생하는 뿌리부분과 줄기부분의 생육불균형을 해소할 뿐 아니라 상품과율도 14.6% 향상됐다.

따라서 시듦증 발생이 우려되는 농장에서는 대형과보다는 중소형과를 재배하는 것이 시듦증 피해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연구 결과 대형 원형수박이나 타원형 수박에 비해 중소형과는 시듦증 발생이 21% 줄고, 상품과율은 오히려 5.9%나 높았다.

도농업기술원은 덩굴 유인방법을 바꾸어도 시듦증 발생을 26%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주가지에 아들덩굴 2개를 유인하는 관행 농법보다는 아주심기후 7~8장의 잎이 나올 무렵 순지르기를 하고, 아들덩굴 3~4개를 유인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장영호 경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하우스 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말고 점적관수를 통해 수분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수박 크기를 너무 키우기보다는 품종 특성에 맞는 적정크기로 재배하는 것이 시듦증 발생을 줄이는 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055-750-6224.

〈남우균〉wkna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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