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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추씨앗 올 판매량 5% 줄었다
분류
농업뉴스
조회
190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08 00:00 (수정일: 2005-03-08 00:00)
고추씨앗 올 판매량 5% 줄었다
 

고령화로 재배면적 감소 … 자가육묘도

올해 고추 씨앗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자업계에 따르면 2월 말로 마무리된 올해 고추 씨앗 판매는 지난해보다 5% 정도 감소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일 발표한 농업관측에서 고추 재배면적이 4% 정도 줄어들 것이란 예측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신품종을 중심으로 종자값이 상승해 금액면에서는 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앗 판매량이 줄어든 데 대해 업계는 농가 고령화로 인한 면적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고추값은 최근 2년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작목 전환보다는 고령 농가가 노동에 대한 부담으로 면적을 줄이거나 폐원, 자연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는 또 일손 부담을 덜기 위해 자가육묘보다는 육묘장을 이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것도 씨앗 판매량이 줄어든 원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큰 회사들의 판매량은 줄어든 대신 중소규모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규모 업체들은 농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고추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영업 전략도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운화 코레곤 부장은 “5년 전부터 꾸준히 신품종을 출시하고 올해는 역병 내병계까지 판매하면서 회사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올해 약진한 회사들은 대부분 상품성과 영업력을 갖춘 회사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자업계는 역병 저항성 고추와 관련, 올해 첫 판매된 만큼 품종별 작황 및 상품성 정도에 따라 내년 씨앗시장에 다시 한번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선〉

mysun@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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