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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동선별·계산 … 수취값 ‘월등’
분류
농업뉴스
조회
263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03 14:41 (수정일: 2005-03-03 14:41)
공동선별·계산 … 수취값 ‘월등’
 

지역농업네트워크 분석 개별 출하보다 최고 75% 높아

공동선별·공동계산제를 실천하는 농가의 농산물 평균수취값이 관행출하 농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업컨설팅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가 밝힌 강원 횡성 안흥농협에 대한 2003년과 2004년 유통활성화 컨설팅 보고서 및 농협원주시지부의 2004년 〈치악산 복숭아〉 연합마케팅 보고서에 따르면 공동선별·공동계산제를 실천하는 농가의 평균 수취값이 일반출하 농가에 비해 최고 75%에서 적게는 21%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원주시지부의 〈치악산 복숭아〉 연합마케팅사업에 참여, 공동선별·공동계산제를 실시한 농가의 경우 5㎏들이 복숭아 한상자당 평균 수취값은 1만2,566원이었다. 같은 브랜드를 사용한 일반출하 농가의 평균수취값 1만367원에 비해 상자당 2,199원, 21.1%나 높았다.

또한 횡성 안흥농협의 경우 2003년 복숭아에 이어 지난해 토마토까지 공동선별·공동계산제를 확대한 결과, 공동선별 농산물과 개별 선별 농산물의 가격차이는 더 컸다. 공동선별 복숭아의 농가 평균 수취값은 5㎏ 한상자당 1만6,955원으로 일반출하 1만1,896원보다 5,000원(42.5%) 이상 높았다. 특히 공동선별 토마토는 10㎏ 한상자당 평균값이 2만2,873원으로 일반출하의 평균값 1만3,007원에 비해 무려 9,866원, 75.8%의 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악산 복숭아〉 연합마케팅 사업을 담당하는 농협원주시지부 조영선 과장은 “개별선별해 출하하면 일시적으로 공동선별보다 높은 값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평균 수취값은 공동선별이 월등히 높다는 점이 밝혀졌다”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 규격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규모화를 위해 올해 참여 농가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설팅을 맡은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는 “공동선별·공동계산이 성공하려면 조합(연합판매조직)은 판매전략 및 농가조직화·역할분담 모델 설정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지역 내에서 공동선별·공동계산을 추진하려는 합의와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춘천=장수옥〉sojang@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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