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지난해 수립한 농어촌 종합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서 우리 농업을 경쟁력 있는 첨단농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날 국회에서 행한 국정연설을 통해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에 대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농어촌을 자연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생활 공간으로 발전시켜 도·농상생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면서 “고령화에 대비한 복지대책도 세워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노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자유무역협정(FTA)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적극적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제 우리 경제의 체질도 개방의 충격을 충분히 감당할 만한 저항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는 선진통상국가를 전략으로 채택해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를 향해 활발하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