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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전축산물=해썹’ 인증취득 열풍
분류
농업뉴스
조회
375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07 09:31 (수정일: 2005-02-07 09:35)
‘안전축산물=해썹’ 인증취득 열풍


양돈업계 적극 참여… 항생제등 위해요소 집중관리

축산농민들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되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정부가 내년부터 양돈농가를 시작으로 농장 해썹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자 선도농가 중심으로 해썹 취득 ‘붐’이 일고 있다.

농장 해썹을 받으려는 움직임은 양돈농협과 축협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7농가에 대한 해썹 인증을 지원해온 도드람양돈농협은 올해는 3월 중 추가로 43농가가 인증을 받도록 교육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신청자가 많아 연말쯤이면 인증 농가가 100명이 넘어설 것으로 농협 측은 보고 있다.

부산경남양돈농협도 지난해 말 농장해썹 발대식을 갖고 현재 10농가가 6월께 인증을 받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농협은 최근 개최한 세미나에서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양돈농 70%가 해썹 인증을 받겠다는 의사를 내비쳐 앞으로 인증 농가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천축협 역시 지난해 11월 해썹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 자체 인공수정센터와 종돈장·비육농장 등 모두 8개 농장이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데 4월 말이면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다비육종이 2003년 종돈장과 인공수정센터 등 5곳의 해썹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계열 비육농장 3곳도 인증을 받는 등 육종회사가 중심이 된 농장 해썹도 확산되고 있다.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확보 차원에서 육가공공장과 사료업계도 농장 해썹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 양주시 소재 육가공공장 청미원은 2일 계열농장 해썹 발대식을 갖고 우선 7농가를 대상으로 준비에 나섰다. 윤동노 대표이사는 “농장 청결을 통해 웰빙시대에 맞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방안으로 농장 해썹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준영 수의사(준동물병원장)는 “농장 해썹은 항생제 잔류 등 위해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뿐 아니라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농장 생산성도 높일 수 있어 앞으로 참여농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인석〉

ischoi@nongmin.com



*해썹이란?

축산물 등 식품이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안전상의 위해요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이를 철저히 관리해 식품안전성을 저해하는 위해요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출  처: 농민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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