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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달걀 유통구조 개선 시급”
분류
농업뉴스
조회
289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05 09:36 (수정일: 2005-02-05 09:36)
“달걀 유통구조 개선 시급”

건국대 김정주교수등 지적

도매시장 없이 일부 대규모 상인에 의해 값이 결정되는 달걀의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주 건국대 생명자원경제학과 교수 등 연구팀은 최근 ‘양계산물의 유통 및 소비구조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해 “달걀은 저장성이 약하고 생산조절이 어려워 물량조절이 중요한데도 저장·보관시설 등이 부족해 수급조절이 불가능하다”면서, “또한 값 결정에 구심적 역할을 할 도매시장이 없어 달걀 생산자는 상인이 부르는 달걀값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불합리한 달걀 가격체계 개선을 위해 계열화업체에서 생산량의 약 30%, 민간유통업체에서 전체물량의 20%를 담당하고 나머지 50%는 농협이 중심이 된 달걀 집하장에서 처리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4년 현재 농협은 전체 생산량의 10%를 수집·처리하고 있다.

김교수팀은 또한 “공영 달걀 집하장 설립을 위해서 한국양계조합 등 전국의 7개 농협 달걀집하장을 확대 개편하고, 지역축협 달걀집하장을 추가로 설립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달걀 공판장 및 집하장 사업을 종합 관리할 농협중앙회 전담부서의 기능도 보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달걀 유통경로를 조사(2003년 9월)한 결과, 전체 생산량의 55%를 도매상이 수집하고, 나머지는 산지조합이나 산지유통인 등이 취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수원〉


 출  처: 농민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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