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성호)은 최근 겨울철 하우스 내부 온도를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
꽈리고추를 재배하면 관행인 13~14℃로 관리했을 때보다 기름 소모량이 크게 줄어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때 꽈리고추의 수량과 품질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하우스 온도 17℃에서 꽈리고추를 재배하다 10℃로 떨어졌을 때 4시간 정도
경과 후 난방을 하면 10a(300평)당 2,070㎏가 생산됐으나, 5℃로 떨어졌을 때 4시간 후 난방하면
1,789㎏, 12시간 경과 후에는 1,706㎏로 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제 충남도농업기술원 지도사는 “꽈리고추는 뿌리가 한번 언피해를 입으면 수량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하우스 안 온도를 1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그 이하로 온도가 떨어졌을 때는 12시간 안에
다시 난방을 시작해야 언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041-330-6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