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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아주심은 시설과채류 관리요령
분류
농업뉴스
조회
379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0-06 09:01 (수정일: 2004-10-06 09:01)

9월 아주심은 시설과채류 관리요령

한낮 최대한 환기 … 병해충 미리 방제
최근 크게 치솟은 기름값 때문에 시설과채류 아주심기 시기를 앞당기는 농가가 늘어나 재배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에 따르면 토마토와 오이·호박 등 시설과채류는 겨울철 가온기간 단축을 위한 9월 아주심기 면적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반면 10~11월 아주심는 면적은 10~20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큰 토마토의 경우는 9월에 아주심은 면적이 지난해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낮 온도가 높고, 일교차가 크며 햇빛이 강할 때 아주심은 만큼 환기와 온·습도 관리, 병해충 방제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경희 농진청 원예연구소 시설원예시험장 시설환경생리연구실 연구관은 “요즘 심은 시설과채류 모종은 8~9월 모종을 기르기 적합하지 않은 높은 온도 환경에서 기른 것들이기 때문에 자칫 모종의 소질이 나쁘고, 꽃눈 분화가 충실하게 되지 않았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심은 이후에도 생식생장보다는 영양생장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돼 이들 사이의 균형이 깨지고 과번무(줄기와 잎 등 영양생장 부분이 지나치게 많이 자라 열매가 잘 달리지 않는 것)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따라서 모종의 생육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면서 비료를 다소 줄이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지온이 낮을 때는 물을 아주심은 직후 충분히 준 다음 보름 정도 끊곤 하지만, 아직 지온이 높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줘야 한다.

김현우 전남농업기술원 오이시험장 시설환경연구담당은 “한낮에는 환기를 최대한 시켜주고 차광망을 쳐서 햇빛을 가려주며, 저녁에는 측창을 닫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온건조할 때 많이 발생하는 오이 노균병과 흰가루병도 미리미리 방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토마토의 경우는 환기할 때 열어놓은 측창으로 파밤나방이나 아메리카잎굴파리·온실가루이 등 해충이 침입할 수 있으므로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시설원예시험장 ☎051-602-2130, 오이시험장 ☎061-781-5230, 부여토마토시험장 ☎041-835-7801.

〈윤덕한〉 dkny@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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