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육종 개발한 일시수확형 고추를 실증재배한 결과 관행농법 대비 67%의
수확노력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11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현지 포장에서 문헌팔 농촌진흥청 차장을 비롯해 농림부,
원예연구소, 농업공학연구소 관계관 및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자, 고추 주산단지 시·군농업기술센터 채소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일시 수확형 고추인 〈생력211호〉와 〈생력213호〉는 올해 2월에 고추 주산단지의 독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121농가에 품종당 500립씩 종자를 배부해 실증재배를 하고 있으며, 고추역병저항성 품종인 〈원강1호〉와
〈원강2호〉는 품종당 200립씩 역병 발생이 심한 전남북, 경북지역 주산단지의 6농가에 실증재배를 하고
있다.
또한 충북 음성을 비롯한 전남북 등에서 고추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역병 예방을 위한 접목재배
현지지도 사례 발표와 농림부 관계관의 도하개발아젠다(DDA) 및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따른 고추
재배농가들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설명도 열렸다. ☎043-219-2715.
〈음성=구영일〉 young1@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