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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공용 감자 가을에 심으세요
분류
농업뉴스
조회
321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5-03 09:24 (수정일: 2004-05-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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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용 감자 가을에 심으세요

11~12월 수확 … 품질 좋아지고 판매값도 높아

가공용 감자를 봄보다 가을에 재배하면 품질도 향상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농상사에서 열린 ‘가공용 감자 계약재배 발전 협의회’에서 “우리나라 감자의 주작형인 봄 재배는 성숙기가 장마철과 겹쳐 가공용 감자의 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가을 재배하면 수확기가 단경기에 속하는 11~12월이라 판매가격 등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가공용 감자의 품질은 고형 성분 함량이 높을수록 우수한 것으로 인정되는데, 이의 정도를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봄·여름·가을 재배 등의 작형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가을 재배형이 평균 17.3%의 고형분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봄에는 평균 16.4%, 여름에는 평균 15.8%인 것으로 조사돼 가을 작형보다 품질이 떨어졌는데, 이는 감자 성숙기에 장마기나 고온기가 찾아와 고형분 축적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농진청 농촌지원국 친환경기술과 김완석 지도사는 “현재 가공용 감자는 가을재배가 많지 않아 가공회사에서는 물량이 모자라 저장 감자나 수입 감자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을에 가공용 감자를 재배하면 비교적 높은 가격에 안정적인 판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31-299-2702.


〈홍재임〉 jaeimh@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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