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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직포못자리 파종적기 지켜야
분류
농업뉴스
조회
355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4-01 20:16 (수정일: 2004-04-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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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못자리 파종적기 지켜야


추위 약해도 편리… 중부이북까지 확산

추위에 약한 부직포 못자리가 중부 이북 지역과 고지대에도 급속히 보급되고 있어 안전파종 한계기를 꼭 지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이 예상하는 올해 부직포 못자리 면적은 전체 기계모내기 면적의 65%로, 지난해 59%보다 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문제는 부직포 못자리가 비닐 못자리에 비해 관리가 편리하다보니 적응지역이 아닌 중부 이북지역과 해발 200m 이상의 고지대의 농가들도 많이 설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늘어나는 부직포 못자리 면적의 대부분이 경기와 강원·충북 등 기온관계상 안전파종을 장담할 수 없는 한계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농진청 작물과학원 작물기술지원과 벼기술이전실 양원하 연구관은 “산간지역 등 고도가 높은 지역은 부직포 못자리를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굳이 이를 활용할 경우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직포 못자리 안전파종 한계기는 40g/㎡ 부직포를 사용할 경우 중부지방 4월24일, 충청지방 4월21일, 남부지방 4월15일이다.


또한 가급적 40g/㎡ 이상의 두꺼운 부직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부직포가 아무리 두껍더라도 보온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밤 온도가 심하게 떨어질 때는 부직포 등 보온재를 덧씌워야 한다.


한편 기상청의 4월 날씨예보에 따르면 한두차례 기온이 떨어져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돼 농가들은 못자리 관리에 신경을 써야 안전하게 모내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직포 못자리 육묘 유의사항


-파종한 상자를 하우스 등에서 싹을 틔운 후 부직포 못자리를 만든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못자리의 온도가 낮아 싹이 올라오는 데 대단히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비가 오면 부직포 위에 물이 고여 모가 눌릴 수 있다. 비 온 뒤에는 부직포를 털어줘야 한다.


-비닐못자리와는 달리 상자 안이 보이지 않으므로 물이 고르게 대졌는지 알 수 없다. 가끔 들쳐봐서 생육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수분 증발이 많으므로 물을 조금 더 많이 줘야 한다.


-부직포를 벗기는 시기도 중요하다. 1모작 때는 본잎이 3장일때, 2모작 때는 2장일 때 부직포를 벗긴다.

〈윤덕한〉 dkn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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