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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스크, 매일 350만개 풀린다
분류
농업뉴스
조회
4842
작성자
전인규
작성일
2020-02-28 10:09

정부, 농협·우체국 등서 판매 대구·경북 100만개 우선 공급

농협·우체국·약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소비자가 살 수 있는 마스크가 하루 350만개씩 풀린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 조치가 26일 0시부터 시행됨에 따라 약국을 통해 150만개, 우체국·농협 등을 통해 200만개 등 총 350만개의 마스크를 일반 소비자에게 매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을 제한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될 때 공급·출고 등에 대한 긴급 수급 조정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이 조치에 따라 26일부터 4월30일까지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은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되고,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은 공적 판매처에 출하된다.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는 마스크의 양은 1일 500만개 정도다.
정부는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과 일선 방역현장에 마스크를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이 처장은 “공적 판매처로 유통되는 물량은 특별재난지역, 의료적으로 필요한 곳에 지급한 후 취약계층·취약사업장에 우선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며 “생산업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100만개를 특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벤처부·농림축산식품부·관세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마스크 수급 안정화 태스크포스(TF)’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번에 확보된 공적물량에 대해서는 가급적 많은 국민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불가피하게 1인당 판매수량을 제한할 예정”이라며 “마스크 생산자가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를 공급할 때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체감이 제일 중요하다”며 정부가 국민들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대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마스크를 정부가 구입해 확실히 전달한다는 것을 국민이 분명히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과 우정사업본부는 이른 시일 내에 물량을 확보해 3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현재 제조업체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아직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작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1인당 구매량에 제한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함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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