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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 국정감사] “농가 부채 많아…소득증대 근본적 대책 마련하라”
분류
농업뉴스
조회
26127
작성자
전인규
작성일
2019-10-18 14:10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 세번째)가 15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희철 기자

[2019 국정감사] 농해수위, 제주도 국감 내용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낮아 보험사와 맞춤형 상품 설계를
ASF 철통방어도 당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5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여야 의원들은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방안을 마련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전북 전주을)은 “지난해 제주도의 농가당 부채는 2017년보다 14.3% 늘어난 7459만원으로 전국 평균 3327만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면서 “농가소득도 2017년보다 8.1% 감소한 4863만원으로 7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부채문제는 궁극적으로 농업소득 증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고부가가치 품종개발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금주 무소속 의원(전남 나주·화순)은 “제주지역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게 보험상품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험사와 협의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ASF의 제주도 유입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제주 공항·항만에서 적발된 불법 휴대축산물 현황을 보면 2015년 4565건에서 2019년엔 9월 현재 1만2548건으로 급증했고, 심지어 ASF 유전자 검출사례도 2건이나 된다”면서 “ASF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비례대표)은 “제주도는 하늘길·바닷길이 모두 열려 있고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공항·항만의 검역인력을 대폭 확충해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회에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비 국비 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개선 ▲감귤유통센터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예외 ▲제주 말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확대를 건의했다.

출처: 농민신문 제주=함규원 기자 o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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