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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한, 봄가뭄에 식량난 심화…136만t 지원 필요”
분류
농업뉴스
조회
11912
작성자
전인규
작성일
2019-07-11 09:31

유엔식량농업기구, 보고서 발간
대북 식량지원 필요성 강조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봄가뭄으로 북한 식량상황이 악화할 전망이라며 대북 식량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FAO는 4일 이런 내용의 ‘2019년 2분기 작황전망과 식량상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곡물 수확량은 평년보다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4~5월 북한 남부와 중부 등 주요 곡창지대에 평년보다 비가 덜 내린 데다 관개시설 등도 열악해 모내기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6월에는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상황이 다소 나아졌지만 일부 지역의 피해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이라고 FAO는 분석했다. 또한 FAO는 지난겨울 북한에 눈비가 적게 내려 작물이 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되는 바람에 밀 수확량도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FAO는 외부 식량지원이 필요한 41개국에 북한을 포함했다. 북한의 식량부족을 해결하는 데는 158만5000t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5월까지 계획된 수입량은 20만t에 불과했다. 국제기구가 식량원조를 약속한 물량 2만1000t을 감안해 계산하더라도 136만4000t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식량지원이 필요한 국가에는 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이라크·미얀마·파키스탄·시리아·예멘 등도 포함됐다.

출처: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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