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빨갛게 잘 익은 딸기 수확 ‘로봇이 척척’
분류
농업뉴스
조회
11375
작성자
전인규
작성일
2019-07-11 09:21 (수정일: 2019-07-11 09:22)
 벨기에 기업인 옥티니온이 개발한 딸기 수확로봇 ‘루비온’. 하루에 180~360㎏을 수확한다.

옥티니온 개발 ‘루비온’ 주목 광학 센서로 익은 딸기 찾아
크기·무게에 따라 분류 하루 최대 360㎏ 수확 가능

 

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벨기에 기업 옥티니온은 자사가 개발한 로봇으로 수확한 딸기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옥티니온이 개발한 딸기 수확로봇 ‘루비온’은 수확기에 도달한 딸기를 골라 짓눌리거나 부서지지 않게 따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딸기처럼 과육이 부드러운 작물은 수확작업을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톰 코엔 옥티니온 최고경영자(CEO)는 “딸기처럼 부드러운 과일을 기계가 자동으로 수확하는 건 굉장히 까다로운 과제로 여겨져왔다”며 “과일이 익었는지 확인한 후 으깨지지 않게 따내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로봇의 작동방식은 이렇다. 루비온은 먼저 장착된 광학 센서로 잘 익은 딸기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찾는다. 그후 로봇에 달린 소프트 그리퍼(부드러운 물건을 집는 기계)가 잘 익은 딸기를 따낸 다음 크기·무게에 따라 분류해 바구니에 넣는다. 이 한번의 작업에 약 5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16시간에 딸기 1만1500개를 딸 수 있는 속도다.
옥티니온은 사람은 하루에 50㎏을 딸 수 있지만 루비온은 하루에 180~360㎏을 수확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옥티니온 측은 “딸기 소비가 많은 윔블던 테니스대회 기간에 루비온을 처음 데뷔시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오은정 기자

만족도
7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