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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어촌공사, 5개 핵심비전 담은 ‘행복 농어촌’ 청사진 발표
분류
농업뉴스
조회
1944
작성자
김현미
작성일
2019-06-28 18:37

농어촌공사, 5개 핵심비전 담은 ‘행복 농어촌’ 청사진 발표




 

어떤 내용 담았나
안전-수리시설 개보수 역점
희망-위기농엔 회생기회 제공 고령농엔 노후생활 지원
미래-체험마을 등 관광 활성화 농지 범용화사업도 추진
상생-수익공유사업 마련·확산
현장경영-지사 중심 조직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High Five)’ 선포식을 가졌다. 하이파이브란 공사가 가장 높게(High) 여기는 5개(Five)의 가치(안전·희망·미래·상생·현장경영)를 말한다. 이들 가치는 공사 경영의 기본방향이자 취임 100일(6월11일)을 넘긴 김인식 사장의 경영 철학이기도 하다. 공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이들 5개 가치를 구현해나갈 분야별 세부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농어촌 건설=농민이 가뭄과 집중호우 같은 자연재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안전한 영농기반을 조성한다는 게 공사의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5580억원인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을 2022년 6541억원으로 지속 확대한다. 노후화된 저수지도 계속 보수·보강하며, 특히 내진설계를 한 저수지를 2019년 1000곳에서 2022년 1165곳으로 늘린다. 이는 내진설계 대상 저수지 1270곳의 92%에 달하는 것이다.
상습 침수 농경지에 대한 배수개선도 추진해 2022년까지 배수개선 추진율 67%(30만30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용수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질 기준을 초과한 시설의 개선을 확대한다. 2019년 37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수질개선사업을 2022년 61곳으로 늘린다.
◆농어업인의 희망 높인다=공사는 위기에 처한 농가에 회생기회를 주고, 고령농의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영회생지원 사업비를 2019년 2900억원에서 2022년 3500억원 이상으로 올린다. 이 사업은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공사(농지은행)가 매입하면 농가는 그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는 것이다. 2006~2018년 2만1226명이 이용했다.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가 계속 농업에 종사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2019년 1만4000건인 농지연금 가입건수도 2022년까지 2만2000건 이상으로 늘린다. 농지연금은 고령농이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매월 연금을 받는 제도다. 2011년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3342억원의 연금이 지급됐다.
◆농어업의 미래 지속가능성 고양=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어촌 개발과 농어촌 관광 활성화도 지원한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의 경우 2019년 1600곳에서 2022년 1900곳으로 늘리고, 농어촌 관광객을 같은 기간 1300만명에서 1412만명으로 확대하는 게 공사의 목표다. 이와 함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홍보와 주민 주도의 농촌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체험마을 평균 매출액을 2019년 1억2200만원에서 2022년 1억3600만원으로 확대한다.
농지 범용화사업도 추진한다. 범용화란 농지에 벼와 밭작물을 모두 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쌀 생산조정제 시행 및 재배작물의 다양화를 위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내년도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2022년 10곳을 대상으로 본 사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상생의 동반자 된다=농어업인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한다. 또한 지역발전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 재능나눔,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수상(저수지) 태양광발전사업의 경우 주민 동의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추진하지 않는다. 동의를 받았다 해도 저수지의 경관 및 기능, 환경·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따른 이익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다. 공사는 2018년까지 97곳(61kWh)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를 설치했는데, 2022년 244곳(422kWh)으로 확대한다.
농어촌지역에 도시지역의 지식·경험·기술 등 다양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개 역할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2022년 수혜마을이 1300곳으로 늘어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장경영 강화=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개편한다. 현재 공사의 조직은 ‘본사―지역본부―지사―지부·지소·관리소’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중 최일선에서 농어업인과 접점을 이루며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 지사다. 공사는 앞으로 지사 중심으로 조직·인력을 보강해 현장의 사업수행 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본사 관리인력 등 비사업인력은 최대한 감축해 사업인력으로 전환한다. 신규 인력 역시 사업인력 위주로 뽑는다.
박태선 농어촌공사 사업계획처장은 “현장의 조직과 인력을 재편하고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현장중심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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