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점에 부스 차려 홍보 10만명 서명받아 도에 전달
충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와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본부장 조두식)는 21일 충남도에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10만명 서명부’를 전달했다.
충남 도내 시·군 및 사회단체들은 4월부터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관련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범충청권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범 충남농협이 이번에 전달한 10만명 서명은 도내 모든 농협지점에서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을 알리는 부스를 설치하고 적극 홍보해 약 한달 만에 달성한 결과다. 이는 도의 목표치 50만명 중 20%에 달하는 수치다. 20일 현재 서명인수는 모두 48만8798명이다.
충남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혁신도시 지정이 필요하지만 연기군 등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이유로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된 탓에 인구 유출 및 재정수입 감소 등 직간접적 손실을 보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조소행·조두식 본부장으로부터 서명부를 전달받고 “지역민심을 청와대·국회·중앙부처에 잘 전달하고, 충남 혁신도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 홍성=이승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