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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품업계 불황 극복할 열쇠는…“요리의 즐거움 담은 밀키트!”
분류
농업뉴스
조회
1782
작성자
김현미
작성일
2019-06-28 18:31

식품업계 불황 극복할 열쇠는…“요리의 즐거움 담은 밀키트!”




25일 열린 ‘제9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컨퍼런스’에서 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가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트렌드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제9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컨퍼런스서 주목
손질된 적정량의 재료와 조리법 제공…간편하게 요리 장점
특히 1인·맞벌이 가구에 ‘제대로 된 한끼 식사’로 인기몰이
향후 코스요리, 저염·저칼로리 등 건강식 상품도 등장 전망

 

식품업계가 불황을 극복할 방법은 뭘까. 답은 밀키트(Meal Kit) 트렌드를 좇는 데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식재료 간편식’을 뜻하는 밀키트는 특정 요리에 필요한 만큼의 재료를 미리 손질해 조리법과 함께 담은 상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익산시는 25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제9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컨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식품 관련 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는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트렌드에서 답을 찾다’란 주제발표에서 “자체 조사 결과 지난해 가정간편식(HMR)시장 규모가 4조3990억원으로 2017년보다 4.5%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식품시장 규모가 29조6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한 것과 비교해 3%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 상무는 “HMR 주소비층인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는 갈수록 ‘한끼 때우기용’이 아닌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려고 간편식을 구매하고 있다”며 “이미 20대 1인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가구 사이에선 ‘요리하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밀키트 상품이 주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밀키트를 구매할 때 요리가 특별한 경험이 되길 원한다”며 지역 맛집이나 유명 셰프와 제휴해 내놓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PB) 상품들을 예로 들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메뉴들을 직접 조리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상무는 앞으로 밀키트시장에 서양 코스요리와 건강식을 주제로 한 상품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보다 밀키트시장이 훨씬 활성화돼 있는 서유럽에선 사이드메뉴·메인메뉴·디저트·와인을 한데 묶은 ‘코스 패키지’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아이들을 위한 저염·저칼로리 밀키트도 인기상품”이라며 “두종류 모두 국내에서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온라인 배송서비스의 발달은 밀키트 소비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밀키트를 주문하는 40·50대도 늘고 있는 만큼 식품업체들은 넓어진 소비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농민신문   익산=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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