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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정 “마늘 3만7000t 선제적으로 시장격리”
분류
농업뉴스
조회
1779
작성자
김현미
작성일
2019-06-28 10:55

당정 “마늘 3만7000t 선제적으로 시장격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2019년산 마늘 수급안정대책’을 논의했다. 김병진 기자 


본격 산지경매 앞서 긴급처방 비계약재배 물량 수매·비축

정부가 평년보다 생산이 크게 늘어난 올해산 마늘 3만7000t을 시장에서 격리한다. 마늘 시세에 대한 우려가 일자 본격적인 산지경매를 앞두고 긴급처방을 내린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2019년산 마늘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브리핑에서 “당정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올해 마늘 생산량이 평년 수요량보다 3만4000t가량 많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마늘 생산이 과잉 조짐을 보이자 5월 1만2000t에 대한 시장격리를 추진했지만,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2만5000t을 추가 격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판로가 불확실한 비계약재배 물량을 대상으로 난지형 마늘 1만8000t을 추가 수매·비축한 뒤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한 수매량 5000t과 합치면 2만3000t을 비축하는 셈이다. 또 농협에 지원하는 무이자자금을 늘려 산지농협이 계약재배 물량 6000t을 더 매입하도록 했다.
지역간 씨마늘 교류확대 등으로 종자용 수입 마늘을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정부는 수입 대체물량을 당초 1000t으로 계획했지만, 이날 당정협의를 거쳐 2000t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농협과 손잡고 직거래장터 확대운영, 대형 유통업체 특판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박 의원과 함께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오영훈(제주 제주을)·위성곤(〃 서귀포)·제윤경(비례대표) 의원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개호 장관, 김종훈 기획조정실장, 김정희 유통소비정책관 등이 나왔다.

홍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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