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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균’ 주의보…어패류 꼭 익혀 먹어야
분류
농업뉴스
조회
1674
작성자
김현미
작성일
2019-06-26 16:17 (수정일: 2019-06-26 16:18)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균’ 주의보…어패류 꼭 익혀 먹어야



상처 있다면 바다 입수 유의

무더운 여름철엔 수산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바닷물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접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몸에 상처가 나 있다면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도 피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를 참고해 비브리오패혈증균의 특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이란=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염분이 있는 바닷물·갯벌·어패류 등에 서식하는 세균의 한종류다. 주로 온도가 높은 온대·아열대·열대지방의 해수에서 검출되며, 우리나라에선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감염자가 집중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47명으로, 이중 44명(93.6%)의 환자가 7~10월에 발생했다.
주된 감염경로는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바닷물이 상처 부위에 닿아서다.
건강한 사람이 균에 감염되면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대부분 가벼운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정도다.
그러나 만성간질환 등을 앓는 고위험군 환자가 균에 감염되면 발열·오한·저혈압·피부괴사 등 쇼크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법=일단 날것의 어패류는 먹지 않는 게 좋다. 해산물을 먹을 땐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로 인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익힌 해산물이더라도 바로 먹어야 하며, 남기는 경우 반드시 냉장보관한다.
해산물을 다룰 땐 장갑 등을 착용해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 날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엄격히 구분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사용한 조리기구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로 소독해야 2차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에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특히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폐결핵·신부전·골수염 등의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면역결핍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항암제를 복용하고 있는 자 등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므로 각별히 유의하도록 한다. 

출처 : 농민신문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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