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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책] 살면서 마주하는 고난…맹자의 지혜로 ‘극복’
분류
농업뉴스
조회
1466
작성자
김현미
작성일
2019-06-25 12:46

[새책] 살면서 마주하는 고난…맹자의 지혜로 ‘극복’


혼란스러운 시대를 이겨낸 맹자 그의 7가지 가르침 오롯이 담아
 

본지 ‘인문학의 뜰’의 필자 중 한명인 조윤제 인문고전 연구가가 신간 <이천 년의 공부>를 펴냈다. 책엔 살면서 마주하는 난관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 되는 맹자의 7가지 가르침과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담겼다.
저자는 맹자가 터득한 지혜는 온갖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될 만하다고 말한다. 약 2300년 전 중국, 전쟁이 일상이었던 전국시대(戰國時代) 때 활동한 맹자는 혼란스러웠던 당시를 품격 있게 이겨낸 성인(聖人)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맹자는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반구저기(反求諸己), 즉 일이 잘못된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것을 꼽았다. 먼저 매사에 최선을 다하되, 온갖 노력을 해도 이뤄지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실패할 수 있단 사실을 인정하고 남 탓하지 않아야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단 얘기다. 이외에도 그 어떤 일도 혼자만의 힘으론 이룰 수 없다는 여민동락(與民同), 어진 사람에겐 결코 대적할 자가 없다는 인자무적(仁者無敵), 일상의 모든 것이 좋은 스승이 된다는 좌우봉원(左右逢源) 등이 맹자가 전한 가르침이다.
저자가 “맹자가 시대의 어려움을 돌파한 힘은 이천년의 시간을 지나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고 말했듯 현재 고난을 겪는 사람에겐 맹자의 지혜가 힘이 될 것이다.

이천 년의 공부/조윤제/위즈덤하우스/307쪽/1만6000원/☎031-936-4000

출처 : 농민신문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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