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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택체험] 옛 정취 속에서…쉿, 쉼
분류
농업뉴스
조회
49319
작성자
김현미
작성일
2019-06-17 10:17

[고택체험] 옛 정취 속에서…쉿, 쉼


고택체험 여기서 하세요
옛 가옥엔 오랜 정취가 스며 있다. 고택이 품은 긴 세월 안에 머물러 있노라면, 바삐 돌아가는 일상의 여독은 자연스레 풀어지기 마련이다. 올여름 체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주요 고택을 소개한다.

 


경기 용인 송담고택
본래 서울에 있던 옛 조선의 고택을 그대로 옮겨와 1976년 용인에 복원했다. 용인팔경의 하나다. 이동저수지에 저무는 햇빛을 일컫는 이른바 ‘어비낙조’를 보며 한옥을 체험할 수 있다. 정원과 돌담, 산세가 어우러진 한옥에서 고즈넉한 물가의 풍경을 감상해 보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933-2, ☎010-5341-6962.



강원 영월 우구정가옥
영서지방의 전형적인 옛 민가로 안채·사랑채·헛간채로 구성된 ㅁ자 모양의 집이다. 누가 지은 것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300년이 넘은 오래된 가옥인 것으로 추정된다. 여느 고택처럼 위압감보다는 아늑한 분위기가 두드러져 구성진 시골의 정서를 즐기기에 좋다. 강원 영월군 남면 북쌍리 782, ☎010-7160-5714.

 


충남 논산 명재고택
조선 숙종 때 소론의 지도자였던 명재 윤증(尹拯)의 고택. 1790년 지어진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이다. 노성산의 산기슭에 자리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뽐낸다. 숙박은 물론 다례·천연염색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 ☎041-735-1215.



전북 전주 한옥마을
우리 전통가옥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 29만8260㎡(약 9만평)의 면적에 한옥 수백여채가 모여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세력을 넓히는 것에 반발해 한국인들이 근대식 한옥을 짓기 시작하면서 발전했다. 숙박은 물론 전통공연과 전시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풍남동 일대, ☎063-282-1330.



전남 화순 양참사댁(양동호가옥)
평야지대에 자리한 남도의 전형적인 양반가옥. 안채는 1700년대, 사랑채는 180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989년 안채와 사랑채를 보수했다.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너른 잔디마당을 뒀다. 2000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유적까지 1㎞ 거리가 채 안된다. 전남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 569, ☎010-9646-5087.



경북 의성 소우당고택
영천 이씨 집성촌인 의성 산운마을 한가운데 자리했다. 1800년대 초기에 지은 조선시대 양반가옥이다.
소우당의 정원은 주변 자연을 담장 안으로 끌어들인 일반적인 조선시대 정원과는 달리, 주인이 고른 다양한 식물로 조성돼 고유한 멋을 담고 있다. 경북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 171-2, ☎054-834-7762.

 


경남 거창 원학고가(신씨고가)
거창 신씨 집성촌인 황산마을에 있으며 1927년에 지어졌다. 당시 집주인의 부와 권위가 잘 드러난 고택으로, 특히 사랑채는 궁궐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장식물로 꾸며졌다. 비교적 좁은 대청과 집 안에 들어선 화장실 등의 모습은 20세기초 실용성을 중시하던 사회상이 반영돼 있다.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487, ☎010-5359-2224.

출처 : 농민신문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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