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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수농가 냉해, 서리피해 심각
분류
농업뉴스
조회
123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6-01 09:42 (수정일: 2005-06-01 09:42)
과수농가 냉해, 서리피해 심각
 
‘변덕스런’ 날씨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낮에는 평년보다 3-4도 높은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아침에는 때늦은 서리가 내리는 등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경북북부지역 과수농가를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가특히 크다.

일부 과수농가의 경우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농작물 큰 피해= 경북도는 최근 농정국 소속 직원들을 청송, 안동, 봉화, 의성 등 경북북부지역에 보내 개화기 과수농가의 ‘결실장애’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과수 개화기와 이상기후가 맞물려 냉해, 서리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사과로 유명한 경북 포항의 죽장.신광.기계.기북 등 4개면의 경우 500여㏊가 냉해를 입은 것으로 포항시는 집계했다.

포항시는 최근 사과 개화기를 전후해 이들 지역 아침 기온이 섭씨 0.7-3도까지 떨어지면서 사과꽃이 핀뒤 열매를 맺지 못한채 꽃상태에서 말라죽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농가의 경우 사과나무 한그루에 10여개 미만의 사과가 달려 있는 경우도있다는 것.

또 청송, 의성, 봉화, 영주지역 고추농가에선 예년에 비해 생육상태가 떨어지는피해 발생하고 있고 경북북부 상당수 배 농가에서도 ‘저온피해’가 발생해 꽃피는 시기는 빨랐지만 발육이 안되거나 결실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 피해상황이 집계되는 대로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보고해 피해복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과는 꽃이 필 경우 일정 온도가 유지돼야 하는데 큰 일교차로 암꽃이 꽃방에서 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소득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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