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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일 수확·저장관리 요령
분류
농업뉴스
조회
1121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17 00:00 (수정일: 2004-09-17 00:00)

과일 수확·저장관리 요령

과일은 수분 함량이 높아 수확 후에는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고, 수확 후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저장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등의 전문가 도움말로 과수별 수확 및 저장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사과〉
한 나무에서도 과실이 익는 속도가 다르므로 2~3회 나누어 잘 익은 것부터 딴다. 과실을 밑에서 받쳐들고 가볍게 위로 젖히면 쉽게 떨어진다.
저장용 사과는 예냉 처리 후 물 1ℓ에 칼슘 40g을 희석해 5분간 담근 뒤 말려 저온저장하면 상품성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수확 후 예냉시설이 없는 농가는 수확한 과일을 곧바로 상자에 담아 건물 북쪽이나 나무 그늘 등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둔다. 사과를 저온저장할 때는 온도를 0~3℃로 유지하되 바닥에 팰릿을 깔고 벽면에서 30~50㎝, 중간 통로 50㎝, 천장에서 50㎝의 공간을 남겨두고 과실 상자를 쌓는다. 저장고 내 습도는 85~90%를 유지해야 하며, 습도가 낮을 때는 과실이 마르지 않도록 가습기 등으로 습기를 보충해준다.

〈배〉
수확기를 앞당기면 맛이 떨어지고, 완숙기에 수확하면 저장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저장용과 출하용으로 구분해 수확한다. 수확은 큰 과실부터 시작해 한 나무에서 3~5일 간격으로 2~3회 나눠 실시한다.
배는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영하 2℃ 이하에서는 언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배의 적정 저장온도는 영하 1℃~0℃. 배를 저장고에 들여놓을 때는 팰릿을 적당히 배치하고, 원활한 통풍을 위해 팰릿과 팰릿 사이, 팰릿과 벽 사이에 30㎝, 천장과는 50㎝ 이상의 공간을 확보 한다. 이때 통풍이 잘 되는 플라스틱 상자를 사용한다.
배는 겉면에 왁스층이 발달하지 않아 저장고의 습도가 낮으면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저장고 내 습도는 95를 유지해야 한다.

〈감귤〉
충분히 익은 과실 위주로 수확해야 하며, 껍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저장에
적합한 감귤은 80 이상 착색이 된 과실로, 중간 정도 크기에, 당도 10도 이상이 적당하다.
이때 산 함유량은 1.2가 적합하다.
감귤을 저장고에 넣을 때는 미리 환기를 충분히(5일에 1~2회) 해준다. 저장고 적정 온도는 3~5℃, 습도는 80~85%이며, 습도가 90%를 넘을 때는 껍질이 과육과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저온저장고에 저장한 감귤을 출고할 때는 과실 표면에 이슬이 발생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출하 1~2일 전부터 5시간에 1℃씩 저장고의 온도를 서서히 높여준다.
올해처럼 잦은 강우로 당도가 떨어졌을 때는 가능한 한 수확기를 늦추거나 열매솎기 등을 통해 당도를 높인다.

〈단감〉
착색 정도에 따라 4~5회 수확한다. 수확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3~4일 예건 시킨다.
비가 잦은 기간에 수확한 과실은 폴리에틸렌(PE) 봉지에 단감을 넣어 저온저장했을 때
물방울이 생기지 않을 만큼만 예냉기간을 늘려준다.
단감은 다른 과실과 달리 조직이 물러져 상품성을 잃기 쉬우므로 수확때 왁스 등으로
코팅처리하면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단감 저장고의 온도는 0℃가 적당하다. 창고 안에 단감을 쌓을 때는 단감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한다.
여느 해보다 작황이 좋은 올해는 과실의 당도가 14~15도로 높아 단감을 영하 1℃~0℃의 온도에서 저장해도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자료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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