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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돈, 질병관리 잘해야 돈번다
분류
농업뉴스
조회
341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05 13:28 (수정일: 2004-07-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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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질병관리 잘해야 돈번다

돼지 질병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사료값을 1년에 30% 이상 올리면 어떻게 버티란 말입니까.”

“사료값 인상으로 부담이 늘긴 했지만 돼지값이 뒷받침돼 견딜 만합니다.”


돼지가격이 지육 1㎏당 4,000원 안팎에 거래되는 보기 드문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료값이 계속 오르면서 질병 피해를 입은 농가와 피해를 입지 않은 양돈농가가 대조를 보이고 있다.


경기 용인시 백암면에서 돼지를 기르는 박성문씨(66)는 “돼지가격이 지금처럼 높은 시세를 유지한 것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현재 시세라면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데도 지난해부터 돼지 이유후 전신성 소모성 증후군(PMWS) 등으로 팔 돼지가 적어 사료값을 대기도 버겁다”고 한숨지었다.


그러나 질병관리를 잘 한 농가는 그런대로 버틸 만하다는 반응이다. 돼지 2,500마리를 기르는 이용복씨(48·경기 여주군 여주읍 하리)는 “얼마 전 한달 사료값이 3,500만원에서 현재 4,000만원으로 크게 올랐지만 돼지값이 좋아 견딜 만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많은 농가들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료업체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가격인상을 자제해야 하고 농가도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질병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석〉 ischo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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