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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물종자 싹틔우는 유전자 국내 처음 발견
분류
농업뉴스
조회
324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3-25 00:00 (수정일: 200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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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종자 싹틔우는 유전자 국내 처음 발견

작물 재배기간 늘리고 발아효율 높이는데 기여

식물 종자를 싹트게 하고 과일 성장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발견됐다.


동부한농화학은 최근 사과의 암술에서 특정 유전자가 종자의 발아와 과일 성장에 관여하는 것을 밝혀내고 국내 특허 및 국제특허협력조합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종자의 발아 효율을 증가시키는 기능은 기존의 유사한 유전자에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인삼과 같이 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이 긴 작물의 재배기간을 줄이고 발아 효율을 높여 작물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동부한농측은 평가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동부한농화학 생명공학연구소 성순기 박사는 “작물 종자의 저장기간이 오래되면 발아율이 급격히 저하되는데, 이 유전자를 이용하면 종자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식량 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한농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토마토를 형질 전환하는 방법으로 유전자들의 기능을 규명했으며,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시킨 토마토 종자는 일반 종자에 비해 발아 효율이 현저히 증가하고 발아기간도 보통 4∼5일에서 1∼2일로 단축됐다.


또한 이 유전자의 발현을 활성화하면 단위결실 현상도 나타나 과일 성장에도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국책 연구사업인 ‘바이오그린 21’ 과제중 하나로, 동부한농화학과 농진청 원예연구소의 합동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한편 동부한농화학은 이 유전자 정보를 미국에서 운영하는 세계적인 유전자 은행인 NCBI에 공개했다.

<이미선>mysu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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