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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출용 국화 ‘신마’ 재배
분류
농업뉴스
조회
108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07 00:00 (수정일: 2005-05-07 00:00)
수출용 국화 ‘신마’ 재배
 

초기생육 억제 고품질 첫걸음

수출용으로 인기 높은 〈신마〉 국화를 재배할 때는 초기생육 억제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남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화 주수출시장인 일본의 선호품종이 〈신마〉 등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재배가 부쩍 늘고 있으나 품종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표준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고품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동호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경영축산담당은 “본밭에서 기르는 기간이 8~9개월에 이를 정도로 지나치게 길고,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이 매끄럽지 못해 꽃눈 분화가 들쭉날쭉하다”면서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일률적인 수확을 하지 못하고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문제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포장을 비교 관찰한 결과 〈신마〉는 자람새가 매우 강하고 뿌리를 얕게 뻗기 때문에 초기생육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밭의 물빠짐을 좋게 하고, 일반적으로 많이 재배하는 〈수방력〉에 비해 밑거름을 3분의 2 정도로 줄이며 웃거름도 적게 주어야 안다.

특히 단일처리를 위해 전조등을 끌 시기의 전후에는 쓸데없는 꽃눈 분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웃거름을 삼간다.

〈신마〉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기름값이 비싸 대부분 꽃눈 분화기의 기온을 20℃에 맞추고 있는데 꽃눈 분화가 고르게 이뤄지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이보다 다소 높은 22~23℃에 맞춰 25일 정도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꽃이 가지런히 올라온다.

7~9월에 아주심어 기를 경우 순지르기를 하면 움싹(맹아)이 올라오지 않는 사례가 많으므로 순지르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꽃봉오리 바로 아랫잎이 작아지기 쉬우므로 조명을 중단한 뒤 10~12일째 현미경으로 검사하고 재전조를 해야 하는데, 농가 입장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므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061-350-5582.

〈윤덕한〉

dkny@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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