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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설고추 ‘점무늬병’ 주의
분류
농업뉴스
조회
131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02 00:00 (수정일: 2005-05-02 00:00)
시설고추 ‘점무늬병’ 주의
 

비 잦아 다습할 때 발병

시설하우스에 발생하는 고추 점무늬병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예찰활동과 함께 발생 초기에 재빨리 방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평년 기상에 비춰볼 때 현재 비가 잦아질 시기에 접어들었고, 특히 봄비로 인해 시설고추 포장에서 고추 점무늬병이 많이 번져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추 점무늬병은 지난 2001년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보고한 ‘코리네스포라 캐시콜라’라는 병원균에 의해 감염되는 병으로 갈색점무늬병과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주요 증상은 잎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작은 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하게 발생한 잎은 노랗게 변해 떨어진다. 또 열매에 회색 곰팡이가 많이 형성돼 고추의 상품성이 전혀 없게 되는데, 줄기까지 병이 진행되면 전체가 시들어 말라죽게 된다.

점무늬병의 발생조건은 봄비가 자주 오고 흐린 날 포장 내 습도가 높을 때 쉽게 발병한다. 발병 가능온도 범위가 넓어 하우스 내부가 20~30℃이면 발병적온이 된다.

특히 처음 발생한 전염원은 병든 식물체와 함께 하우스 내에서 월동을 하기 때문에 발병 식물체는 반드시 뽑아 없애야 한다고 도농업기술원 측은 강조했다.

권진혁 연구사는 “점무늬병이 발생한 포장은 초기에 베노밀 또는 〈엄지〉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하여 병의 진전을 막아야 한다”며 “특히 이 병과 관련이 없는 약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경제적 손실은 물론 고추의 상품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병 발생이 의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으로 직접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055-750-6319.

〈최인석〉

ischoi@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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