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흑색썩음균핵병 초기방제 당부
- 도농업기술원 주산지역 발병율 조사결과 전년보다 73% 증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 병리곤충팀은 서산 인지,부석면
과 태안 원북,소원면등 마늘 주산지역 현지포장 조사결과 마늘 흑색썩음
균핵병 발병율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3%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봄철 기온상승 및 강우로 인한 발병 증가가 예상
되어 철저한 초기방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대서품종에서 처음발병
하여 마늘재배 농가에 큰피해를 주는병으로 비늘줄기와 뿌리
잎에 발생하며 마늘을 심은후 2개월째부터 지하부 구근이 부패
하여 지상부 전체가 시들어서 노랗게 되어 죽는병으로 일명 농가
에서는 노랑병 이라고도 한다
발병 주원인은 20℃내외의 저온에서 토양수분이 많을때 발생 하며 균사는 배지상에서 5℃이상에서 생육을 하고 마늘외에 파
양파,쪽파 등에도 전염하고 토양내에서 균씨형태로 월동한다.
도농업기술원 병리곤충팀에서 3월18일 서산, 태안군 4개면
에서 발병율을 조사한결과 1.9%(전년1.1%)의 발병율을 보여 초기방제에 방제가 소홀한 경우 발생이 확대될 우려가 크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온도가 점점 높아
지고 비가 올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3월하순에서 4월상순
사이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