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작팀 정종태입니다.
이삭누룩병은 말씀하신 대로 질소질비료를 많이 시용하게 되면 발생이 심해집니다. 또한 이삭이 팬 후 비가 계속 오면서 일조가 부족하고 온도가 낮을 때 발생이 많게 됩니다.
품종에 따라 강하냐 약하냐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한 얘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삭이 팬 후 비가 자주오고, 선선하며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어떠한 품종이든지 걸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질소질 비료기가 많으면  잎이 늘어지게 되고 결국 이삭에 햇볕과 공기가 잘 통하지 않게되므로 더 심하게 발병됩니다.
잎이 늘어지지 않도록 비료를 적당하게 주시고 토양 중 규산함량을 높이면 발생이 경감되겠지요.
페림존 계열의 다양한 약제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경험상 완벽한 방제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삭이 나오기 시작할 때와 일주일 뒤에 한번 더 방제해 주시면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바름병 등과 동시에 방제할 수 있습니다.